생활인네트워크 "People Net"

자신감 반, 호기심 반으로 팀블로그 필진을 자원해 놓고 이렇게 근 한달간 방치해버렸네요.
한 언저리가 휑하게 떨어져나간 볼썽사나운 민둥산마냥 다른 분들의 포스팅까지 볼품없게 만들어 버린 건 아닌지 참 죄스럽습니다.

변명이야, 뭐 끝도 없이 구구절절 늘어 놓을 수 있으나 각설하고!
이제, 제대로 한 번 해보렵니다^^

제가 채우고 싶은 포스팅은 다름 아닌 <사람 in 스포츠> 입니다.
맞습니다. 제목만 봐도 뻔한 운동선수들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. 더군다나 저는 전문기자도 아니라 직접 그 선수들을 인터뷰할 수도 없고, 깊고 해박한 지식들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. 거기다가 요즘 스포츠 면에 각 운동선수들에 대한 심층 분석기사들이 연재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저를 기죽게 만듭니다.

하지만, 뭐 '메인 스트림'이 다종다양한 모든 요구를 수용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. 포스트가 좀 되다보면 얼마간의 '변죽'을 울리는 일은 가능하지 않을까요?
뭐, 이런 기대도 결국은 '부단한 포스팅'만이 담보할 수 있겠죠.

궁금하신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! 앞으로 저의 포스팅 계획을 잠시 말씀드린다면,
1. 적어도 일주일에 2개 이상의 포스트를 업뎃하겠습니다...
2. 모든 포스팅은 평어체로 쓰려고 합니다. (이거 경어체로 쓰는 거 정말 어렵네요;)
3. 앞에서 말씀드렸듯이, 모든 소스는 각종 언론매체에서 '생산'된 기사들이며, 결국 제가 하는 일은 '유통'과 '가공'에 있을 듯 합니다.
4. 첫 포스팅은 요즘 최고의 용병으로 찬사받는 한화 이글스의 '덕 클락'이라는 선수입니다.

나는 야구에서 인생을 배운다. 야구, 특히 타격은 70%의 실패 확률을 갖고 있는 일이다.
매일 좋을 수는 없다. 나쁜 날이 있어도 다음 게임을 준비해야 한다.
 인생도 마찬가지다. 수많은 실패를 경험한다. 하지만 다음을 준비하며 살아간다.

- 덕 클락 (한화이글스 외야수) : 스포츠 2.0 인터뷰 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