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. 5. 29. 19:04

28일 촛불문화제와 거리행진

벌써 나흘째, 거리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
이 평범한 사람들이 밤새 뛰고 외치는 이유를 정말 외면하려는지
 계속 그렇게 잡아가고 때릴 건지 ㅁㅂ에게 묻고 싶네요.

"국민에게는 져도 됩니다.
정부가 국민에게 이긴다면, 진짜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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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날 130여명이 연행되었음에도, 만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청계광장에 모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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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보일배와 국회투쟁을 병행중인 강기갑 의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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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제가 끝나고 인도로 걸어가던 시민들을 전경이 막았습니다.
그중 여학생 두 명이 안에 갇혀버렸고, 밖에 있는 여학생들이 울음을 터뜨리며 애원했습니다.
"아저씨 저희 집에 가려던 거란 말이에요... 제 친구 좀 꺼내 주세요! 들여보내 주세요!
안되면 아저씨가 데리고 나와 주세요! 제 친구... 저기 있단 말예요... 아저씨 제발요!!!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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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학생들만이라도 보내 달라며, 지나던 몇 분의 시민들이 이 여학생을 도와 항의하자
전경들은 갑자기 방패로 밀며 위협했습니다.
이에 놀라고 분노한 시민들이 더 몰려들고, 기자 몇몇이 카메라를 들자 이를 의식한 듯 멈추었고,
약 20여분 간의 실랑이 끝에 안쪽에 갇혀 있던 사람들을 놓아 주었습니다.
인도 점거는 불법이라더니, 전경들 참 너무했습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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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광장을 나와 각자 흩어진 사람들은 도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호를 외치다
동대문에 모여들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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